Surprise Me!

블랙핑크까지 노렸다...GD 콘서트 티켓 10배 '뻥튀기' 암표상 적발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7-23 5 Dailymotion

타이완에서 열린 가수 지드래곤(GD) 콘서트의 입장권을 불법으로 대량 사들여 웃돈을 얹어 팔아 2천만대만달러(약 9억원)를 챙긴 암표상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2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타이완 내정부 형사경찰국(형사국)은 이달 11∼13일 사흘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`위버멘쉬` 공연 관련 암표상 류모 씨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국은 류씨 등에 대한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지난 15일 관할 경찰과 함께 근거지를 급습해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들의 근거지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입장권 교환 일련번호와 입장권 각각 1천500개와 1천여장, 오는 10월 남부 가오슝에서 개최될 예정인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콘서트 입장권 500장, 현금 16만4천 타이완달러 등 각종 증거물을 찾아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국에 따르면 40대 류씨는 협력 관계인 홍콩의 티켓팅 엔지니어가 티켓팅 해킹 프로그램과 신분증 번호·성명 생성기를 이용해 구매한 입장권을 액면가에 장당 2천∼3천 타이완 달러(약 9만∼14만원)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인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800타이완달러(약 3만원)인 입장권을 9천800타이완달러(약 46만원)에, 8천980타이완달러(약 42만원)인 입장권은 최소 5만5천타이완달러(약 258만원)에 판매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류씨는 콘서트 실명제를 우회하기 위해 호텔에서 위조 신분증을 제작해 암표 구매자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콘서트 첫날 약 300명의 암표 구매자가 실제로 입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, 이후 주최 측과 문화당국이 신분증 검사를 강화하면서 암표 구매자들의 입장이 거부되고 환불 요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언론은 이번 사태가 타이완의 문화 공연 입장권의 구매를 위한 티켓 실명제가 사실상 뚫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타이완에서 2023년 3월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의 입장권 가격은 8천800타이완달러(약 41만원)이지만, 암표는 최고 45배인 40만타이완달러(약 1천878만원)에 거래된 초고가 암표 문제가 불거진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타이완 입법원은 같은 해 5월 암표 판매에 최대 50배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231805171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